관심·문의 이어져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개 부문에서 수상함에 따라 봉 감독의 작품이 촬영됐던 제천시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2009년 개봉한 봉 감독의 작품 ‘마더’는 2008년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 폐 방앗간과 시내일원에서 촬영됐다.

마더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됐고 2010년 제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봉 감독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감독상 수상과 홍보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제천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봉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으로 ‘마더’ 제천 촬영지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영화감독들에게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제천시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 제천문화재단 청풍영상위원회는 차별화된 지원 서비스를 개발해 보다 많은 영화 유치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제천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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