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3군 관광협의회 정기회의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과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이 상생발전과 지역 관광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해 올해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3개 지자체는 2007년부터 관광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11일에도 박세복 영동군수, 문정우 금산군수, 황인홍 무주군수가 무주군청에서 모여 3도3군 관광협의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3개 군은 지난해 추진한 공동사업 추진 성과를 확인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을 협의했다.

지난해 3도3군은 해외여행 관광상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모객 활동으로 국내·외 4천3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올해도 3군은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투어상품 개발에 노력하고, 지역별 대표 축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각 관광 상품 간 내실있는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지역 경계를 허물고 관광 활성화에 힘을 모은 덕에 새로운 관광자원이 창출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발생과 내수경기 침체 등 국내외적 어려운 환경을 무주·금산군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잘 극복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영동·금산·무주군은 2007년 12월 중부내륙권 관광 진흥을 위해 협약한 뒤 각 지역의 농특산물과 관광 명소 등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공동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 창조지역사업 공모사업인 ‘금강 따라 걷는 삼도삼미삼락’을 비롯해 수도권 외국인 대상 시티투어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가능성도 입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관광소비 문화의 활성화와 사회공익사업 추진 등을 위해 3도3군 관광협의회와 에어부산항공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