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까지 776농가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대상

지난해 충북 충주시 공수의사가 소 브루셀라병 검사를 위한 채혈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충북 충주시 공수의사가 소 브루셀라병 검사를 위한 채혈을 하고 있는 모습.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오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추진한다.

시는 관내 776농가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등 1만1천650여두를 대상으로 공수의사 5명을 투입, 담당 읍면동별로 채혈을 실시하고 희망하는 농가에 한해 결핵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는 ‘결핵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 요령(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의해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를 조기에 색출하고 신속하게 처리, 질병확산 방지와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는 지속적인 일제검사를 통해 2011년 이후 소 브루셀라병 발생 없이 ‘9년 연속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원활한 검사를 위해 농장주는 가축 보정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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