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에 성금 기탁

29일 ‘사랑의 우유팩 저금통’을 충북 충주시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기 위해 방문한 교현동 보슬유치원 원아들이 사진촬영을 했다.
29일 ‘사랑의 우유팩 저금통’을 충북 충주시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기 위해 방문한 교현동 보슬유치원 원아들이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 교현동에 위치한 보슬유치원(원장 나영수) 원아들이 29일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날 보슬유치원 원아 17명은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용돈으로 모은 성금 8만6천82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원아들이 가정에서 손수 우유팩 저금통을 만들어 심부름하기, 화분에 물주기 등 착한 일을 할 때마다 받은 용돈을 모아 마련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나영수 원장은 “아이들이 모은 저금통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작은 돈이 모여 큰돈이 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슬유치원은 매년 연말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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