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대 의혹 수사팀 와해” 주장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윤갑근(사진) 제21대 총선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가 법무부의 검찰 인사 단행을 비판하며 국회의 특검 추진을 촉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27일 “법무부가 ‘정부 3대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 수사팀에 대해 보복성 인사를 해 수사를 방해하고, 특별수사단 설치 시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을 개정해 사실상 수사를 불가능하게 했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법무부는 지난 8일 고위 간부급 인사를 실시한 것에 이어 23일에는 중간 간부급 인사를 발표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가족 비리 의혹 수사’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수사’,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담당한 검사들을 교체했다”며 설명했다.

이어 “이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 무력화와 사법방해를 비판하며 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법무부가 법률을 위반하고 직권을 남용해 ‘정부 3대 비리 의혹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들을 좌천시켜 수사팀을 와해시켰다”고 주장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