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청주산업단지에 이어 올해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일대에 미세먼지를 줄일 도시숲을 조성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청원 오창읍 양청리 오창과학산단 일대 1만7천㎡에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20억원(국비 10억, 도비 3억, 시비 7억)을 들여 ‘2020년 완충녹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실시설계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시는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4월에 착공해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록수 교목을 중심으로 다열·복층 차단숲을 조성해 오창과학산단 일대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흥덕구 송절동 청주산단 일대 구2순환로 폐도 1.5㏊에 16억4천만원을 들여 수목(소나무 등 34종) 2만5천355 그루와 야생화(가우라 등 8종) 7만2천 포기를 심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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