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이 2018년부터 청년 지원시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년 쉐어하우스가 젊은층 인구 유입과 청년 취업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톡톡히 역할을 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 쉐어하우스는 주거가 필요한 부여군 청년(만 18~39세)에게 저렴하게 주거지를 공급하는 공유형 주택으로 남성·여성 전용으로 구분돼 있으며, 부여읍 및 규암면에 모두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쉐어하우스는 주택별 2명에서 4명이 함께 거주하며, 침실은 개별로 쓰고 거실·주방·욕실 등의 공간은 함께 사용하는 형태이다.

쉐어하우스는 청년 1인당 월 5~10만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부여군에 거주하는 만 18~39세로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금액 100% 이하인 청년이다. 부여에 취업 등으로 거주·생활하고자 하는 청년도 주소 이전을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8개소의 쉐어하우스에 14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부여군은 향후 이용 상황에 따라 신규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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