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집회…500여명 동참

 

[충청매일 이상운 기자] 정상혁 보은군수 주민소환 반대와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가 21일 보은읍 중앙사거리 앞에서 개최됐다.

주민,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은 이날 정 군수의 발언 전체를 보지 못하고 일부의 발언을 만을 문제 삼고 있다며, 단순한 말실수를 트집 잡아 현 군수 퇴진 운동을 벌이는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정 군수의 공적을 폄하하고 지적하는 행동 또한 분열을 조장할 뿐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주민소환 서명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보은군 통합 사회단체 박병준 회장은 이날 군수 퇴진운동 결사반대를 주장하며 삭발식도 가졌다.

앞서 지난 15일 ‘정상혁 군수 퇴진운동본부’는 주민소환 서명을 호소하며, 정 군수의 친일 관련 발언과 불통, 갑질, 예산 낭비를 주장하며 비판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16일 보은군선관위에 서명부를 교부 받아 다음달 14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정상혁 군수 주민소환 서명을 받고 있다.

한편 최근 보은군은 주민소환철회방법 등을 자세히 적은 공문을 이장단에게 보내 문제가 됐고, ‘정상혁 군수 퇴진운동본부’는 해당 면사무소와 보은군청을 항의 방문하고 관련자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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