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6명…전년보다 32.7%↓

[충청매일 양선웅 기자] 지난해 충청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과 충남지역 국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모두 76명으로 2018년 113명보다 32.7%(37명)가 줄었다.

지역별로 충북이 32명에서 26명으로 18.8%(6명) 줄었고 충남은 81명에서 50명으로 38.3%(31명) 감소했다.

대전국토관리청은 고령자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하고 교통사고 취약지점 개선 사업 등을 꾸준히 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경찰, 지방자치단체, 교통 전문기관과 공조해 사망사고가 빈번한 국도 43호선(아산∼평택)과 17호선(청주∼진천)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한 것도 주효했다”며 “지난해 사망사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올해도 맞춤형 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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