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 동남4군 고려 중”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49·사진)가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제21대 총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옥천지역 민주당관계자에 따르면 곽 변호사는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서울에서 충북으로 옮기면서 사실상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라고 밝혔다.

곽 변호사가 동남4군에 출마를 고려중인 것은 본적지가 충북 영동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곽 변호사가 당적을 서울에서 충북으로 지난 16일 옮겼다”며 “그가 약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동남 4군 출마를 결정하면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곽 변호사는 동남4군에 재선인 박덕흠 의원이 탄탄한 지지층이 있지만 험지에서 국회의원이 당선되면 장인인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적 유산을 물려받는 최소한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남4군에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변호사는 충북 영동출신으로 서울대 법학대학원 법학석사로 현재 법무법인 인강 대표를 맡고있다.

한편 현재 동남4군 민주당에서는 성낙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57)과 김백주 전 도쿄대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조교수(45)가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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