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삼성 수출배’가 지난 3일 선적식을 갖고 올해 첫 대만 수출 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하는 ‘삼성 수출배’는 음성군 생산자 단체인 삼성수출배작목반(대표 진의장)이 재배한 신고배로, 수출물량은 16t(약 4만 달러) 정도로 해상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된다.

13명의 전문 배 수출 농가로 구성된 삼성 수출배 작목반은 20㏊ 규모의 과수면적에서 연간 200여t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해마다 100~200t의 고품질 배를 대만으로 수출해 농가소득을 높여 온 삼성수출배작목반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정의 농산물 수출단지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 지역에는 배, 복숭아, 버섯, 쌀 등의 각종 농산물을 생산, 수출하는 가운데 수출 전문단지 육성과 수출전략 농산물 해외마케팅 지원,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으로 농산물 재배농가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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