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초석 마련 중요…기회 주어진다면 역할 하고 싶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전응식(사진) ㈜대원 대표이사가 충북 청주시체육회 초대 민간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 대표이사는 2일 대원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체육회장이 지역을 위해 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생각했다”며 “부족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역할을 하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전 대표이사는 “민간체육회장이 처음이기 때문에 체육회와 청주시와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시민과 체육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통하는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인 출신인 만큼 지역 기업과도 잘 협의해 실업팀 창단 등도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시 체육회관 등 기반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비체육인 출신이라는 우려에 “회사 일도 외부에서 온 분들이 회사의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잘된 점은 무엇인지 파악을 훨씬 빨리할 때가 있다”며 “부족한 점이 있지만 들어가서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역할 중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체육회장 선거 후보가 복수라 하더라도 끝까지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 청주시체육회장 선거에 전 대표이사와 김명수 전 청주시생활체육회장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4~5일 출마 후보를 접수한 뒤 15일 청주문화체육회관 대강당에서 투표로 진행된다.

앞서 청주시 체육회는 추천 대의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67명의 선거인단을 선발했다. 선거인단은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종목 단체장과 읍·면 체육회장 45명을 포함해 모두 212명이다. 청주시 체육회는 축구 등 40개 종목과 5개 읍·면 체육회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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