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고 강추위 예상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31일과 1월 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을 보이면서 해넘이·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제주도와 전라서해안의 경우 해상의 구름이 유입되면서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 장면을 볼 수 있다.

내년 새해 첫날 해돋이는 중부지방·전라서해안·제주도 지역에선 낮은 구름 사이로 보이겠다. 남부와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의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주요 도시별 해넘이 시각은 31일 △서울 오후 5시23분 △청주 오후 5시24분 △인천 오후 5시24분 △강릉 오후 5시15분 △서산 오후 5시27분 △포항 오후 5시18분 △군산 오후 5시28분 △울산 오후 5시19분 △목포 오후 5시33분 △해남 오후 5시33분 △제주 오후 5시36분 등이다.

해돋이는 내년 1월 1일 △서울 오전 7시47분 △청주 오전 7시42분 △인천 오전 7시48분 △강릉 오전 7시40분 △서산 오전 7시47분 △포항 오전 7시33분 △군산 오전 7시43분 △울산 오전 7시32분 △목포 오전 7시42분 △해남 오전 7시40분 △제주 오전 7시38분 등이다.

다만 31일과 내년 1월 1일 오전까지는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31일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전국에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매우 춥겠다”며 “특히 31일과 내년 1월 1일은 기온이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고,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1월 1일 오후부터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다”고 전망했다.

31일 충청지역 기온은 청주 -8~-1도, 충주 -11~-2도, 괴산 -12~-1도, 대전 -8~1도, 천안 -10~-2도, 세종 -9~0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1일 청주 -6~4도, 충주 -10~2도, 괴산 -10~3도, 대전 -6~6도, 천안 -9~4도, 세종 -9~5도 등 전날보다 낮 최고기온이 4~7도 가량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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