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91% ‘만족’…내년에는 체험프로그램 확대 운영

충주시보건소가 운영한 당뇨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내 고3학생들이 체험 활동을 갖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 보건소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당뇨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었다.

30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관내 고3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 당뇨체험교실을 4주간 운영했다.

이번 교실은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당뇨에 좋은 음식과 습관 등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이론 교육도 진행돼 학생들의 생활습관과 식생활 개선을 지원했다.

당뇨체험교실 운영결과 자기 혈관 수치를 모르는 학생이 많았고 인바디로 측정한 결과 대상 학생 절반 이상이 비만 또는 경도 비만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의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고 남학생은 고혈압 의심자가, 여학생은 고지혈증 의심자가 많은 것으로 측정됐다.

시는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1%가 ‘만족’으로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당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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