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두산과 승점 5점차로 2위

지난 27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SK호크스 장동현이 인천도시공사의 골을 향해 슛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SK호크스 장동현이 인천도시공사의 골을 향해 슛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를 연고로 한 핸드볼팀 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에 무릎을 꿇었다.

상위권 다툼에서 물러난 SK호크스는 1위 두산과의 승차가 크게 벌어졌다.

SK호크스는 지난 27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서 인천도시공사에 26대 28으로 패했다.

SK호크스는 4승 1무 3패 2위(승점 9점)로, 두산(7승 무패)과 의 승점이 5점차로 벌어졌다.

인천도시공사(3승 1무 3패 승점 7점)는 3위로 도약하며 SK호크스를 추격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 심재복은 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경수도 7골을 넣으며 수훈을 세웠다.

SK호크스는 허준석(6점)과 외국인 선수 부크(5점)의 연속 골로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뒷심 싸움에 밀려 올 시즌 세 번째 패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탄탄한 수비로 SK호크스의 득점을 봉쇄한 인천도시공사는 심재복과 유동근의 골마저 터지며 20점을 먼저 넘었다.

하지만 후반 중반부터 SK호크스의 추격이 시작됐다.

부크는 상대 수비를 뚫고 연속 득점을 올렸다. 또한 빠른 속공을 앞세워 26대 27까지 추격했지만 고경수가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 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지켜냈다.

앞서 열린 두산과 상무 피닉스의 경기에서는 두산이 29대 25로 승리하며 2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충남도청은 하남시청을 26대 21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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