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대한상의, 충북 34곳 등 선정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하는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충청지역에서 89곳이 선정됐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선정된 2019년 3차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모두 535곳이다.

신청기관은 모두 649곳이었으며, 서면·현장 심사와 권역별 인증심사, 인증위원회 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특히,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군인 직업군과 예술·방송·디자인·스포츠 직업군 관련 기관이 이번 인증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

충북에서 선정된 34곳 중 25곳은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인증을 받아 3년여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이번에 재인증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산림항공본부 진천산림항공관리소가 ‘나의 꿈과 재능을 찾아서’를, 법무연수원이 ‘중고교생 법무 직업체험’을, 코레일 충북본부(제천역)에서 ‘희망 키움 철도체험학습’을 제공한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소비자업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한국가스안전공사(본사)에서는 ‘가스안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원대와 유원대, 한국교통대, 대원대에서도 뷰티케어 체험, 항공 서비스 체험, 예비유치원 교사 체험, 메이크업 체험 등을 각각 제공한다.

대전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의 ‘과학관 직업체험’ 프로그램, 한반도서관의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체험학습’을 준비했다.

세종에서는 한국정책방송원의 ‘KTV 방송 견학 교육’, 한국여상대학교의 ‘방송국 카메라감독 체험’, ‘웹툰 창작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충청지역 권역별 추천 우수 인증기관에는 공군 20전투비행단의 ‘공군·조종사 직업체험’과 대전청소년 위캔센터의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이 선정됐다.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진로체험망 ‘꿈길’ 누리집에서 인증기관을 확인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역 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처 발굴과 체계 구축을 위해 2016년부터 ‘교육 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인증기관은 공식 인증마크를 홍보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전국단위 행사 시 인증기관 우수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부모 대상 홍보가 가능하다.

또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관련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연 4회 이상의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인증 기간은 2022년 12월 23일까지 3년이며, 인증 유효기간 만료 전 재심사를 거쳐 재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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