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사고력 등 평가

‘세종정보올림피아드 시범대회’에 참가한 세종시 학생들이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고 있다.
‘세종정보올림피아드 시범대회’에 참가한 세종시 학생들이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교육원(원장 금용한)은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세종정보올림피아드 시범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정보올림피아드 시범대회’는 수학적 지식과 논리적 사고능력을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 상황을 추상화하고, C나 Python과 같은 텍스트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알고리즘을 설계해 해결하는 대회다.

올해는 내년도 정식 시행을 위한 시범대회로 진행됐으며, 세종교육원이 주관하고 세종중등정보교과연구회에서 후원했다. 정보올림피아드는 치밀하고 복잡한 문제와 네트워크로 이루어지는 특수한 대회 환경으로 인해 운영하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실제 전국에서 정보올림피아드 형식의 대회가 운영되는 시도는 한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종시 초·중·고등학교 109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온라인 예선대회를 거친 53명의 학생들이 컨벤션홀에 모여 탐색, 관계설계 등 심도 있는 문제들로 구성된 본선대회를 치뤘다.

금용한 세종교육원장은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에 놀랐고 이 열정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열정”이라며 “학생들의 열정을 지속시킬 수 있도록 공교육 중심의 SW교육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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