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 20일 청년 성평등 릴레이 특강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이남희)은 도내 청년의 성평등 의식 함양 및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2019 청년 성평등 릴레이 특강’이 오는 20일 오후 2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3층 다목적실에서 ‘여성주의 SELF-DEFENSE’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청년 여성들에게 여성은 보호받는 존재이고, 무기력한 존재라는 인식을 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은 위험상황이라는 막연한 공포심에서 벗어나 반격이 가능하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훈련의 핵심은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것이 아닌 위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자신의 신체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연결하고 성장시키는 것이다. ‘반성폭력 운동과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신체동작적인 지식과 능력의 확인’, ‘방어시나리오’,  ‘내안의 힘’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몸 활동도 포함돼 있다.

특강 강사는 문미정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강사이다. 문 강사는 다양한 단체 및 기관, 학교에서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을 기획하고 강의하고 있는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강사이다. 또한 ‘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의 공저이다.

이남희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가장 안전한 나라로 손꼽히는 한국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겪는 폭력과 괴롭힘은 일상적이다. 성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여성은 많지 않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충북의 청년 여성들이 내 안의 힘, 연대의 힘을 강화하고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은 충북 청년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비 없이 참여 가능하며, 충북여성재단 교육사업팀에 사전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특강문의 ☏043-285-2427

한편 충북여성재단은 지난 3월부터 도내 청년들이 여성과 남성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성평등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2019 청년 성평등 릴레이 특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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