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조직위와 업무협약도 체결

11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충청권교육감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왼쪽부터)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충청권교육감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왼쪽부터)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청권 4개 교육청(대전·세종·충북·충남)이 교육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교육자치 학습공동체를 운영한다.

충청권 교육감들은 11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2019년 하반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교육자치 학습공동체는 충청권 교육 혁신 네트워크 사업으로 충청권의 교육자치 정보 공유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청별 교육자치 주제는 교육 자치와 교육 거버넌스, 유아교육, 학교 체제, 학교 자치 등이다.

주관교육청은 4개 교육청이 번갈아 진행하며, 올해 진행한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의 후속 연구도 학습공동체에 녹일 예정이다.

지속적인 학교혁신 지원을 위한 충청권 혁신학교 교사 워크숍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충청권 교육 혁신 네트워크 사업성과도 공유했다.

충청권 교육청은 올해 교육 혁신 네트워크 사업으로 전문가 포럼, 혁신정책 역량 강화 연수, 학교혁신문화 확산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추진해 교육 혁신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교육과정 혁신과 학교 공간 혁신, 학교 업무 혁신, 혁신 미래 교육을 주제로 운영한 전문가 포럼은 충청권 혁신 교육 발전을 위해 4개 교육청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충청권 교육감들은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충북진로교육원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학부모·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 교육 허브 역할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충청권 교육청이 더 활발한 소통과 협력으로 진로 교육 활성화와 혁신 교육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4개 교육청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문화엑스포가 학생들에게 군문화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조직위는 학생들이 군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창의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호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이번 충청권 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은 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군문화엑스포는 현장 체험학습과 평화안보교육, 나아가 진로탐색을 위해 좋은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내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충남도 계룡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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