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교실 등 10개 프로그램 지원
민화교실 작품 30여점 전시도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청주 서원구 현도행정복지센터(면장 최성규)가 운영하는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서예교실을 비롯해 민화·노래·기타교실 등 10개에 달하는 문화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민화교실의 경우 일반 동서양 분야를 벗어나 지역 전통문향을 그림으로 그리고 그 내면에 색채를 담는 기법을 전수, 수강생들의 민화 수준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센터는 민화교실 김옥희 선생님으로부터 4년째 수강한 지역민들의 만든 각종 민화작품을 3일부터 2주간 센터 1층에 전시한다.(사진)

물감을 혼합, 자연에 가까운 색을 만들고 전통문양과 자연을 아름답고 해학적이게 표현한 전통그림인 어룡도(물고기가 변해서 용이 된다는 그림으로 자녀의 입신출세 기원의미), 목단(금술 좋은 부부), 학(무병장수)등 30여개의 민화작품이 전시된다.

각 작품마다 20여명 회원들의 개인적인 색채가 돋보이기도 하고, 옛 선인들처럼 그림에 가정의 소원을 담았다.

민화교실 회원 A씨는 “민화작품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접해보고 색채감을 업그레이드 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많은 성취감 및 보람을 느껴 취미로 한 민화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작품마다 혼신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규 현도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간 소통의 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다양한 문화교실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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