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는 ‘충북 자율주행차 지역 테스트베드 구축’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회는 유관기관 관련자, 자율주행차 및 자동차산업분야 기관장·기업대표,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진행 방향에 대한 자문회의도 함께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지원, 충북도 주관으로 수행 중인 공모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으로, 총 사업비 295억원의 규모(국비 88억, 지방비 22억, 충북대 175억)로 충북대 오창캠퍼스 일원(8만3천96㎡, 약 2만5천136평)에서 추진된다.

자율자동차 지역 테스트베드 설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의 핵심 분야인 미래차 산업의 거점 인프라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Track은 중소기업, 벤처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전기차·수소연료차) 중심 도심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안정성 실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심구역·야외구역·순환구역 등 실험로, 실험동, 통합관제센터 등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친환경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오창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track’은 Chungbuk·Creative·Cooperative란 의미를 담고 있다.

우진산전, 대창모터스, 일진글로벌, 엠비전, 원진 등 지역소재 52개 기업의 의견을 제안서에 반영하고, 최적의 설계방안 도출을 위해 지역의 주요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자문단으로 참여하는 추진체계가 가동됐다.

전국 대기업, 중견기업, 종소기업, 연구소, 대학 등 90여개 기관에 대한 자율주행 관련 이용 수요 분석을 통해 활용시간(연간 총 2만770시간·하루 8시간 기준 2천597일), 월별 가동률 등이 높다는 결과를 얻어 앞으로 전국 단위의 중소기업과 대학 등의 참여도 기대된다.

사업 책임자인 기석철 교수는 스마트카연구센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 운영과 자율주행 기술 정부 R&D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인력과 실차 자율주행 플랫폼 및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