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위비 분담금 50억달러 요구안 철회하라”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은 28일 미 방위비 분담금 50억달러 요구 철회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

의원들은 지난 19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하는 제3차 회의에서 미국 행정부는 회의 시작 80분 만에 회담장을 박차고 나갔고, 국회 정보위원장을 미 대사관으로 불러 50억달러를 내어놓으라고 요구하는 등 오랜 동맹국으로서 존중과 협력을 통해 달성된 상호 신뢰를 져버리고 외교적 결례와 동맹국의 명예를 실추시켜다며,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 요구를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첫째, 우리는 50억달러 방위비 분담금 요구에 반대 하며, 미 합중국행정부는 즉시 방위비 분담금 50억달러 요구안을 철회하라.

둘째, 미합중국 행정부가 방위비 분담금을 50억달러로 산정한 근거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

셋째, 방위비 분담금 산정 방식을 현재의 총액단위 산정에서 지출 항목별 산정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한다.

넷째, 미합중국 행정부는 더 이상 외교적 결례를 반복하지 말고, 동맹국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합리적 이성을 바탕으로 협상에 임할 것을 요구한다.

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미합중국 행정부에 4가지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