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한국교통대학교 봉사단체 로타랙트(회장 임태진)와 협력해 청결문화 조성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대학가 주요 도로변과 클린하우스 주변의 환경오염행위 방지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대학가 주변 청결문화 조성을 위해 ‘교통대학교 로타랙트와 함께하는 심청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로타랙트는 로타리클럽과 협력해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교통대학교 봉사동아리로 대학가 주변의 청결문화 환경조성을 위해 해당 사업을 기획하고 시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 로타랙트는 22일부터 교통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SNS, 교내 게시판 등을 통해 연중 수시, 인원의 제한 없이 심청이(마음을 담아 청소하는 사람) 모집도 진행하고 있다. 심청이로 선정된 학생은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대학가 주변에서 쓰레기 수거와 청결문화 홍보 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특히 분리수거의 거점역할을 맡고 있는 클린하우스 주변의 청결한 환경 조성에 집중, 깨끗한 충주 문화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심청이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봉사결과에 따라 자원봉사시간 2시간을 제공하고 활동에 필요한 공공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도 지원한다.

그동안 시는 쓰레기 무단투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대학 주변 원룸 소유주와 관리자 대상 간담회, 교통대 재학생 대상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교육 등 다양한 활동 펼치며 대학가 청결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심청이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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