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곳 혁신기관 참여 협의체 발대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충북대학교 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협의체 발대식’에서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충북 청주 강소특구지원센터 현판식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오진영기자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충북대학교 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협의체 발대식’에서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충북 청주 강소특구지원센터 현판식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충북대 오창캠퍼스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조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6일 충북대 오창캠퍼스 내 융합기술원에서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 이장섭 도 정무부지사와 김항섭 청주부시장, 김수갑 충북대 총장,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협의체는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 기업협회 등 강소특구 관련 21개 혁신기관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정례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강소특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소특구 육성 사업 추진, 공동장비 활용, 협력 프로젝트 수행, 기술자산 공유 등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이장섭 부지사는 “협의체의 체계적 운영으로 강소특구 활성화는 물론 시스템반도체 등 충북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에 나설 것”이라며 “특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지역 혁신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도 한다”고 말했다.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도가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정을 요청했다. 이후 강소특구전문가위원회 심사와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6월 지정됐다.

이곳은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인 충북대(1.41㎢)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지원기관이 집적한 오창산단 일부(기술사업화 배후공간 0.79㎢)로 구성된다.

도는 강소특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형 기술사업화 시스템 운영, 산학 밀착형 사업화 연계기술 개발(R&BD) 거점 조성, 혁신 지원 인프라 확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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