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80억 들여 내수읍 정주여건 개선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오는 2021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문화·복지시설 정비, 경관개선 등 전략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내수읍 지역주민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여러 차례 열고, 동시에 내실 있는 계획수립을 위해 여러 차례 각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청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내수읍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소재지의 거점기능 강화를 위한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

내수 생활문화센터는 내수읍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문화복지센터 1개 동을 신축하고 기존 낙후된 복지회관 2곳을 리모델링해 내수읍의 행정·문화·복지를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또 내수읍의 지역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활문화센터와 접하고 있고 내수 5일장이 열리는 중심상권 가로경관 개선을 추진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하는 역량 강화사업으로 배후마을 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마을 학교’, 내수 청소년을 위한 ‘청바지기획단 프로젝트’,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연구동아리 운영 및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