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4824억 규모 67건 발굴
소관·사업별 검토 거쳐 선정

부여군은 14일 유흥수 부여군 부군수의 주재로 제21대 총선공약 발굴 보고회를 열고 있다.
부여군은 14일 유흥수 부여군 부군수의 주재로 제21대 총선공약 발굴 보고회를 열고 있다.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이 지역 숙원사업을 비롯한 자치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정책 등을 적극 발굴해 내년 총선 선거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정당별 제시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부여군은 14일 유흥수 부여군 부군수의 주재 아래 부여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과 더불어 내년 4월 치러질 21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성장 발전을 견인할 총선공약 사업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부터 각 부서 및 읍면에서 지역과 국가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프로젝트 사업, 국가 또는 도 단위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포함된 사업을 중심으로 본청에서 45건, 읍면에서 22건 등 총 67건의 사업을 발굴했으며 전체 사업은 4조4천824억원 규모다.

본청의 대표적인 발굴 사업으로는 △백제역사문화 교류협력센터 건립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부여군 유치 △충남 바이소재 기술혁신 클러스터 구축사업 △부여군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 △2024 삼국문화 엑스포 개최 △농업회의소법 법제화 및 사무소 건립 △부여 송국리유적 종합정비 및 세계유산 등재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 △부여군 다목적(맑은물) 농촌용수개발사업 △부여군 2차 평생학습관 건립 등이며, 읍면에서는 △부여군 국립 산림복지단지 조성 △산티아고 데(de) 부여 조성사업 △금강~옥산저수지간 도수로 개설 △1919거리 및 성흥산 사랑나무 거리 조성사업 △부여군 어린이숲놀이터 건립 등이 발굴됐다.

내년 총선공약 발굴을 위해 군은 이번 사업발굴에 이어 소관별·사업별로 검토를 거쳐 부여군 정책자문위원회, 충남연구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전문가 자문과 협력 시스템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해 최종적으로 대표 공약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유 부군수는 “관계 공무원을 비롯 연구원, 학계 등 여러 전문가가 참여해 ‘살고 싶은 문화수도 부여’를 책임질 핵심 사업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중앙정부와 충남도 정책과의 긴밀한 협조와 소통으로 우리 군 주요지역현안이 정당 및 입후보자별 선거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의 당위성, 사업 실현가능성 등 구체적인 논리와 전략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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