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채취 시작…미식가 유혹

태안군 이원면 삼동어촌계 주민들이 굴을 까고 있다.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굴이 태안에서 본격적으로 수확되며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태안군 이원면 삼동어촌계에서는 하루 20여가구가 이원방조제 굴 양식장 20ha에서 하루 1t(깐 굴 기준)의 굴을 채취하고 있다. 채취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도매가는 kg당 1만원, 소매 직판가는 1만5천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한데다, 굴의 크기는 작지만 맛은 더 좋아 주문량이 밀려들고 있다는 것이 어촌계의 설명이다.

이호석 어촌계장은 “태안 굴은 알이 영글고 탱탱해 전국에서 인기가 있다”며 “김장철을 맞아 주문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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