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발전 공로 인정받아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 농업경영인 바닷물 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의 박창덕(사진) 대표가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포상과 함께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민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1996년부터 11월 11일을 정부기념일인 ‘농업인의 날’로 제정해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행사다.

이번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박 대표는 2009년부터 농촌 소득증대를 위한 바닷물 절임배추를 시작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절임배추 시발지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전파 및 후계농업 경영인 양성 등 농업발전에도 기여했다. 

또 직접 재배한 배추로 절임배추를 생산·포장하여 직거래장터, 인터넷 판매 등 유통까지 책임지는 6차 산업의 선도 농가로 농촌 경제 활력을 증진시켰으며, 절임배추 구매 시 지역특산품(광천토굴새우젓) 무료 증정 및 지역 생산 품목을 연계 판매하는 등 지역 특산품 홍보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공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바닷물 절임배추 판매로 발생한 수익을 관내 소외계층 복지를 위해 기부하고,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복지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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