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대학·기업 연계 바이어 발굴캠프 열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가 청주시와 함께 청년 무역전문가 및 지역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도전장을 던졌다.

서원대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인재개발처와 청주시 내 창업보육센터는 최근 청주시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019학년도 대학-기업 연계 해외 바이어 발굴 캠프’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

청주시 ‘2019 창업보육센터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역 스타트업 기업의 수출 판로 다변화를 위한 시장 개척에 초점을 두고 마련됐다.

청주지역 7개 창업보육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7개 지역 스타트업 기업과 청년 무역 전문가를 1대 1 매칭해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10여곳의 바이어를 직접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년 무역전문가는 서원대 취·창업 동아리 소속 대학생으로, 사전 시장조사, 수출 소개 자료 작성 등을 수행하면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기업 대표와 동행하며 수출상담을 진행해 바이어를 비롯해 기업 대표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원식 창업보육센터장은 “국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무역전문지식을 갖춘 대학생의 참여 속에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상호 신뢰를 쌓고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원대는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생부터 중장년까지 전 연령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비단계, 초기단계, 도약단계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창업성장 지원 플랫폼을 바탕으로 충북지역의 창업을 돕고 있다. 그동안 총 221개사의 창업기업을 배출, 매출액 총 1천320억원, 투자 269억원, 고용 623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