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리 마을주민, 문정우 군수 만나 ‘공해업소’ 매입 고마움 전해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금산군이 그동안 위생매립장 운영을 둘러싸고 발생했던 해당 지역 주민간의 오랜 갈등이 해소됐다고 7일 밝혔다.

추부면 용지리 마을주민 10여명은 지난 5일 문정우 금산군수를 면담하고 위생매립장 입구 공해업소인 용문산업을 군에서 매입,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개선해 준 점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사진)

또 이를 계기로 과거 위생매립장의 입구에 내걸었던 소각시설 설치 절대반대의 현수막을 철거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어준 금산군청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그동안 금산군은 2007년부터 추부면 용지리 일대에 위생매립장을 조성,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도모해 왔으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주민과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위생매립장 증설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가동에 대해 전향적인 의사를 밝혀 갈등을 해소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5월 준공해 가동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이달 준공을 앞둔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는 생활자원회수센터에 대해 다음달 3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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