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려는 예비 주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충남 당진선거구는 역대 최초로 두 후보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게 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현역인 더불어 민주당 어기구(57) 충남도당 위원장의 아성에 정치 초년생인 전 초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정용선(56) 자유한국당 당진시 당협위원장이 출마의지와 함께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어 의원은 20대 초선의원이면서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상생형지역일자리특별위원장, 회철강포럼 공동대표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등 많은 중임을 맡아오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어 의원은 산적한 당진에 많은 현안들을 처리해야한다는 각오와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당진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인 경기도 평택시와 분쟁중에 있는 충남도계 및 당진 땅 수호를 위해 지난해 신평, 내항간 진입도로(연육교)건설 예산확보에 1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오는 2024년까지 1천405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연육교 준공시에는 당진·평택 항만기능의 상호보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로인한 물류비를 절감할수 있으며, 당진땅(매립지)찾기 소송에도 유리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석문산단 활성화와 LNG 제5기지 당진 유치, 김대건신부 200주년 기념관 건립, 어촌 뉴딜300 도비도.난지도 선정, 전국최초 화력발전소 주변 민간환경 감시센터 유치 등 3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재선을 노리는 어 의원에 맞서 21대 총선에 도전장을 던진 정 위원장은 경찰교육원장, 대전지방청장, 충남지방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세한대학교 경찰소방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출신 관료답지 않은 조용한 섬세함과 카리스마 있는 성품으로 지역민 상대로 한 특강등을 이어오며 보수층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 민의를 잘 살피어 지역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일하고 싶다며 지역정가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주민들과 많은 소통으로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지역의 발전의 견인차적인 역할론을 내세우며 현역의원으로써의 프리미엄을 앞세운 여당후보의 재선승리냐, 아니면 지지율 격차를 좁혀가는 자유한국당의 돌풍으로 재선의 발목을 잡아 정치초년생의 입성이냐가 당진은 두사람의 향후 불튀는 전략 등에서 누가 여론을 주도할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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