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시설 공기청정기 보급 등
道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역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공기청정시스템 설치 지원 등 15개 과제를 새로 발굴해 추진한다.

도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새로운 과제를 추가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과제는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청정기 보급, 미세먼지에 의한 다중 장기손상 대응기술 연구개발,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미세먼지 불법·과다배출 예방 감시 지원,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지원, 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 등이다.

도는 2030년까지 957억원을 투입해 이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충북도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 과제는 99건(3조1천118억원)에서 114건(3조2천76억원)으로 늘어났다.

도는 종합대책 외에 미세먼지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대기측정망 시·군별 추가 설치와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한 대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미세먼지 자료 수집·분석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 미세먼지 정보센터, 국가 대기오염 집중 측정소 등의 유치에도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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