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원정 최고 성적을 올린 충북선수단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해단식이 23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충북체육회장), 장선배 도의회의장, 홍민식 부교육감을 비롯해 충북체육회 임원, 종목단체, 체육원로, 선수,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국체전 원정 첫 6위를 차지한 충북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청주농고 관현악단의 축하음악과 청주대 학군단의 예도 환영식을 진행했다. 또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단기반환과 성적보고, 종합입상 경기단체의 우승배 봉정, 입상 경기단체와 선수·지도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함께, 우수학교 육성지원금, 고등부코치 메달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체육회는 이날 종합우승을 차지한 충북롤러스포츠연맹을 비롯한 7개 입상단체, 3년 연속 1천점 이상 고득점 5개 경기단체, 성취상 5개 경기단체 등 총 17개 경기단체에 8천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3관왕 3명을 비롯한 금·은·동 메달리스트 등 입상선수 370명에게 포상금 1억425만원, 입상지도자 132명에게 포상금 3천910만원, 득점포상금으로 지도자 91명에게 7천830만원 등 총 3억265만원의 포상금을 전했다.
도교육청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교에 체육선수육성지원금으로 충북체고 등 28개교와, 입상지도자 및 선수에게 총 2억7천여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시종 지사는 “전국체전에서 6년 연속 한 자릿수 순위를 기록한 것도 대단한데 종합순위 6위를 달성해 도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줘 감사하다”며 “이처럼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한 지도자와 부모, 경기단체 회장, 각급 기관장, 체육계 원로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이 한 번에 그치는 운이 아닌 실력이었음을 다음 체전에서도 증명해 주길 바란다”며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원정 최고 성적으로 충북인의 끈기와 의지를 전국에 확실히 보여준 선수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