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조속한 철도 교통편 제공위한 공사 최우선”

중부내륙철도 6공구 311정거장 조감도.
중부내륙철도 6공구 311정거장 조감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와의 싸움 속에서도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건설 근로자들이 있다.

경기, 충북, 경북 내륙지역 등 지역주민의 교통편 제공과 접근도 불량지역 해소를 위한 중부내륙선 6공구 철도현장이다.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은 충북 및 경북 내륙지역 부존자원 개발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여 중부내륙의 철도 수혜권역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사업으로써, 사업이 완료되면 충북선과 경북선, 중앙선과 연결을 통해 철도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또한, 이천-문경간 93.2km 구간과 향후 김천, 진주, 거제까지 최종 연결될 예정으로 서울에서 문경까지 1시간 19분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중부내륙선 철도사업은 총 2단계로 분할되어 진행하는 한편, 현재 1단계(이천-충주 53.96km) 2020년 준공 예정으로 공정률 80%이상 진행됐다.

2단계(충주~문경 39.23km)는 2018년 착수 후 공정률 30%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중부내륙선 6공구는 중부내륙선 중심인 충주시에 위치한 연장 11.273km로써 대한민국 최대 건설사인 현대건설에서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2017년 6월 1일 착공, 2022년 3월 30일 준공 예정으로 총 60개월이고 현재 28%의 공정 진척을 보이고 있다.

6공구 공사현장은 충주역을 시작점으로 공사 주변에 가옥, 학교 등 정온시설이 많아 공사로 인한 소음, 진동에 특히 유의해야 하고 일부구간에 충북선 열차가 운행하는 등 2단계 공사 구간 중 현장여건이 가장 열악한 현장이다.

특히 중부내륙선 공사에 따른 지역 단절을 해결하고자 공사 시점인 충주시 달신마을 및 달천동 노선 구간을 지하 통과하는 지하박스로 계획됐다.

지하박스 설치를 통한 열차 운행 소음, 진동 등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며, 열차 노선의 상부 구간을 친환경 녹지조성 및 자전거 도로 설치 등을 통하여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수원보호구역인 달천(국가하천)을 우회 통과하는 노선으로 계획, 수질오염 최소화는 물론, 충주와 수안보의 연결도로인 국도3호선을 횡단하는 향산교는 국내 최초 3경간 연속 아치형 와렌트러스교로 충주 주변 산세를 닮은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 구조물로, 충주시의 관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설운 1교도 상징성과 관문성이 우수한 국내 최대 경간장의 단일주탑 PSC E/D교로서 충주시의 시조 원앙(행복)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친환경적인 구조물로 시공할 예정이다.

6공구에 계획되어 있는 311정거장(현재 정거장명 미확정)은 충주역과 함께 관광도시인 충주의 교통 중심지 역할로 국도3호선 및 괴산IC(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하여 접근성이 양호하고 충주호, 중원종합레저타운, 문강온천지구 등 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등으로 수송수요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시공사 관계자는 “충주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를 조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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