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증평군 지역에 아파트건설 공사가 잇따르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 주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 충북의 미분양 아파트는 2천895가구로, 아파트가 준공됐어도 미분양된 물량은 1천266가구로 4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주시가 1천666가구로 가장 많고 보은군(332가구), 음성군(303가구), 제천시(231가구), 옥천군(180가구), 진천군(135가구), 충주시(25가구), 영동군(23가구)이 뒤를 이었고 증평군과 괴산군, 단양군은 미분양 아파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군에는 2015년부터 3개 건설사가 아파트를 잇달아 분양해 완판 됐다.

2015년 5월 준공한 대성 베르힐(989가구)과 2016년 1월 천년나무 3단지(640가구), 올 3월에는 대광 로제비앙(702가구)이 100% 분양을 기록했다.

증평에 아파트 분양이 훈풍이 불면서 2021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코아루(770) 아파트도 높은 분양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아루 아파트 단지는 13개동으로 전용면적 59.89㎡ 337가구, 59.68㎡ 229가구, 81.23㎡ 119가구, 83.40㎡ 85가구 등 총 770가구가 건설된다.

한국토지 주택공사(LH)도 증평군 송산지구 B-1BL 일원 1만5천여㎡ 면적에 규모51㎡ 이하 소규모 국민임대 아파트 605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군은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유입된 근로자들과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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