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지난해 이용객 245만명 돌파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지난 16일 기준 지난해 청주공항 이용객 245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운항실적은 21.5%, 여객실적 24.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245만명을 넘어선 것에 비해 70일이나 빨라 개항 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선은 43만9천332명으로 전년대비(24만2천590명) 81.1% 대폭 증가세를 보였고, 국내선도 총 201만955명이 이용해 전년대비(172만5천746명) 16.5% 증가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해 일본노선의 탑승율 다소 줄었지만, 국내선 제주노선 및 동남·동북아시아 및 중국 여객의 증가로 국제선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청주공항은 10월 27일부터 동계시즌 운항이 시작돼 7개 정기국제노선 중국(옌지, 하이커우, 장자제, 웨이하이), 일본(오사카), 대만(타이페이), 미국(괌)을 주 58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국제선은 이스타 항공이 10월 17일 중국 장자제 노선과 10월 19일에 하이커우 노선을 취항해 주 2편씩 운항중이며, 사천항공이 장자제 노선을 10월 30일에 주 2편을 취항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남창희 청주지사장은 “국제선 다변화 노력과 국내선 정기노선 확충으로 올 연말선물로 청주공항 개항이후 첫 300만명 돌파를 기대한다”며 “충북도와 청주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751번 급행버스 증차의 결과를 이끌어 내 청주공항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