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인 태안군의원 5분 발언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의회 김영인(사진) 의원이 신두 해안사구의 보존을 위해 국가정원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을 밝혔다.

김영인 의원은 제263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태안의 보물인 신두사구가 대한민국의 보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해안사구 국가정원으로 만들어나가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태안 신두 해안사구는 2001년 해안사구로는 최초로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됐으며, 2002년에는 사구 내 두웅습지가 사구습지로는 처음으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같은 시기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전면 해역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은 태안군의 대표 자연자원이다.

김 의원은 이날 “그동안 태안군에서는 사유지 매입과 사구센터 개관 및 탐방로 조성 등을 해왔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너무나 멀다”며 태안 신두 해안사구 국가정원화를 위한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특히 사구를 중심으로 전 사구의 전면적인 개방을 요청하고 전체 사구에서 절반을 탐방로로, 나머지 절반은 휴식년제로 운영해 탐방객들에사구의 본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자고 주장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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