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면 연하리 하남마을 중복굴착 없애 주민불편 최소화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예산 절감과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상·하수도 동시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노은면 연하리 하남마을 일원의 상하수도 공사를 집행하면서 구간에 따라 연차적으로 동시 공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공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상수도과와 하수과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공사 대상을 2개 구간으로 나눠 상수도과는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상수관로 L=1천983m, 하수관로 L=751m의 설치를 완료한다.

하수과는 ‘노은 하수처리장 증설사업(하남구간)’을 사업계획에 추가해 2020년까지 상수관로 L=1천798m, 하수관로 L=1천415m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구간별 동시 공사를 통해 굴착과 포장 등 중복공정에 따른 4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이중 굴착으로 인해 반복되는 공사 소음과 통행불편 등을 예방, 주민 불편도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곳의 업체가 시공을 전담, 하자 등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보장한다.

이와 관련, 시는 구간별 동시 공사를 주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지난 4일 노은면 연하리 하남마을회관에서 구간별 상·하수도 동시공사 추진 상황 등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사진)

김진수 상수도과장은 “구간별 상하수도 공사를 동시에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산을 절감해 다른 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주민숙원사업 조기 해결에도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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