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윤나래, 전국체전 사전경기 기계체조 3관왕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사전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금메달을 3개 획득하는 등 목표 순위 7위를 향해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전국체전 사전경기 기계체조 종목에서 금 3개, 은 1개, 동 3개를 차지했다.

특히 충북기계체조 간판 윤나래(제천시청)가 대회 첫날 개인종합 49.57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단체종합에서 178.401점으로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윤나래는 대회 마지막날 치러진 마루종목에서도 12.333점으로 금메달을, 도마 13.034점 금메달, 이단평행봉 11.633점으로 은메달을 추가로 획득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윤나래는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타시도 선수들과의 앞도적인 실력차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평균대에서 실수를 하며 전 종목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남자고등부 신용섭(충북체고 3년)이 평행봉 동메달, 남자일반부 신재환(한국체대 3년)이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충북기계체조 선수단은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일부종목 사전개최)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열린다.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사전경기부터 메달이 나오면서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며 “충북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