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종목에 동호인 3400여명 참가

지난 21~22일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 3군에서 열린 ‘제29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에서 탁구 종목 참가자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1~22일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 3군에서 열린 ‘제29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에서 탁구 종목 참가자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9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가 11개 시군 3천4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마무리됐다.

지난 21~22일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 3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7개 종목이 펼쳐지며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대회 첫째 날 많은 관심 속 치러진 생활체조 경연 건강체조부문과 댄스체조부문에서는 증평군과 영동군이 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 궁도종목은 증평군이 우승했다.

육상은 충주시 서금석이 100m, 200m, 400m 혼성계주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각 종별 점수를 취합한 종합순위에서는 청주시가 우승, 충주시와 증평군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풋살경기는 옥천군이 3연패를 달성했으며, 음성군이 준우승, 공동 3위는 영동군과 단양군에게 돌아갔다. 게이트볼 경기는 청주시와 충주시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족구는 청주시가 청년부와 장년부 동반 우승했다.

그라운드골프 남자부는 단양군, 여자부는 음성군이 우승을, 볼링은 괴산군과 청주시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배구경기는 영동군이 남자부, 진천군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는 청주시가, 소프트테니스는 제천시, 합기도는 영동군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대회 마지막으로 치러진 축구는 제천시가 노장부, 장년부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최지인 보은·옥천·영동군에서 적극적인 대회홍보와 철저한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체육관, 운동장 등 지역별 기존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최소한의 예산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보은, 옥천, 영동군체육회 임직원과 대회 성공개최의 숨은 주역인 자원봉사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회가 건강한 도민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 가는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년 ‘제30회 충북생활체육대회’는 괴산군에서 열린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