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풍·구월지구 대상지로 선정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은 연풍면 원풍지구와 감물면 구월지구에 사업비 268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기상 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와 태풍, 가뭄 등 자연 재난에 대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자연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연풍면 원풍지구와 감물면 구월지구를 사업대상지로 정하고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사업비 208억원을 들여 연풍면 원풍~행촌리 2.3km에 제방과 호안시설을 정비하고, 노후교량 8개를 철거한 후 교량을 재 가설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감물면 구월리 주월마을 일원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다목적 가뭄방재 시설을 만들어 가뭄에 대비할 방침이다. 군은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지정고시 전에 행정예고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실시설계 용역과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에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원풍지구 하천범람과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 문제가 해결되고, 감물면 구월지구 상습가뭄 피해와 농업용수, 생활용수, 산불진화 등 다목적 용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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