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자치구, 현안사업 협의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가 17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과 5개구 부구청장이 참여하는 시구정책협의회를 열고 시·자치구 협력사업을 최종 선정하는 등 현안사업을 협의했다.

회의는 자치구가 제출된 18건의 발굴과제를 실·국 내부검토를 거친 후 시·자치구간 협의를 통해 대상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해당 부서에서 다음달까지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확보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선정되지 않은 과제는 여건 숙성 시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도입 시행하기로 하고 시·구비 보조금 부담비율에 대한 방안도 협의했다.

특히 대전시 지역 화폐 발행에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결정한 후 내년 7월 지역화폐 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대전 대덕구가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을 발행 중이다.

또 트램 건설을 위한 시·구간 업무 협업 방안과 대전 도시브랜드 슬로건 공모 등에 대한 자치구의 관심과 홍보를 요청했고, 상호 협력과 양보를 통해 시와 자치구의 주요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