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올해말까지 1000만 관광객 돌파 무난”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올해말까지 단양을 찾는 관광객이 1천만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초 미세먼지로 인한 외출 자제와 여름철 역대급 가뭄과 폭염 등으로 관광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708만명의 관광객이 단양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567만명 대비 141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월 문체부에서 실시하는 ‘봄 여행 주간’ 시작과 더불어 봄맞이 여행객들로인해 월 관광객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5월에는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소백산 철쭉제, 쏘가리 축제 등 풍성한 축제효과에 힘입어 134만9천여명의 관광객이 단양을 찾았다.

8월에는 여름 성수기 특수로 115만3천여명이 관광객이 단양에 몰리면서 올 들어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수를 나타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관광지별 누적 관광객은 도담삼봉이 305만5천3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담봉 74만7천435명을 뒤를 이었다.

사인암 64만3천726명, 만천하스카이워크 48만7천147명,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가 42만2천87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석회암 동굴인 고수동굴은 27만1천519명, 수양개빛터널에는 11만5천447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월별 관광객 분포는 1월 40만8천740명, 2월 51만3천604명, 3월 66만4천119명, 4월 109만4천250명, 5월 134만9천473명, 6월 108만7천689명, 7월 80만5천785명, 8월 115만3천735명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22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이런 관광객 방문 수치로 보면 올해말까지 1천만 관광객 단양방문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