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아산시 탕정온샘도서관이 오는 21일 오후 1시 ‘신암행어사전'의 양경일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이날 강연은 한국도서관협회 주최의 특화도서관 육성사업 일환으로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온양중 및 천안 북일고를 졸업한 아산출신 양경일 웹툰작가를 초청하게 됐다.
양경일 작가는 소년챔프에서 1993년 ‘소마신화전기'로 데뷔했으며, 특유의 날카롭고 무게 잡힌 직화력은 대한민국 만화가 중에 손에 꼽힌다.
또 한국만화계가 침체기에 접어들 때 일본으로 진출해 다른 만화가들이 일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으며,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 연재한 ‘신암행어사'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상당한 인기를 끌어 일본 현지에서 극장판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노우에 다케히코 등 해외 유명만화가를 비롯해 여러 언론 매체 등도 그의 화려한 연출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편 강연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며 작가가 아산 출신임을 감안해 웹툰작가가 되기 전의 청소년 시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웹툰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강연 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전 10시 아산시 한 책으로 선정된 ‘시간을 파는 상점'의 작가 김선영 작가 초청 강연과 오후 2시부터 웹툰 체험부스 및 독서의 달 야외체험행사를 야외마당에서 개최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바쁜 일정 속 지역 도서관의 강연 섭외요청에 기쁜 마음으로 허락해 준 작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탕정온샘도서관이 충남지역 대표 웹툰 도서관으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ascl.asan.go.kr)를 참고하거나 유선(☏041-536-87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