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9.32대 1로 최고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지역 4년제 대학들이 올해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는 2천512명 모집에 2만3천40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9.32대 1로 지난해(8.82대 1)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에서 선박해양공학과(32.08대 1), 지역환경토목학과(29.11대 1), 건축공학과(26대 1)가, PRISM인재전형에서는 건축학과(28.75대 1)가, 지역인재전형에서는 환경공학과(25대 1)가 강세를 보였다.

한밭대는 1천428명 모집에 9천511명이 지원해 6.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5.98대 1)보다 0.63%포인트 상승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건축학과(15대 1)로 지난해에 이어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경영회계학과(12.89대 1)가 뒤를 이었다.

한남대는 2천371명 모집에 1만1천415명이 지원해 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4.71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남인재전형 미디어영상전공(16.5대 1)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고 간호학과(16.42대 1)와 기계공학과(15대 1)도 강세를 보였다.

배재대는 1천820명 모집에 1만436명이 지원했으며, 이는 지난해(5.71대 1)보다 소폭 상승한 5.7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최상위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일반전형에서 유아교육과(14.1대 1), 지역인재전형에서 간호학과(35.25대 1), 예술인재전형 아트앤웹툰학과(16.59대 1), 체육특기자전형 레저스포츠학과(13.6대 1) 등이다.

목원대는 1천685명 모집에 8천329명이 지원, 지난해(4.55대 1)보다 0.4%포인트가량 상승한 평균 4.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유아교육과(20.27대 1), 만화·애니메이션과(15.86대 1), 소방안전과리학과(10.90대 1) 등이다

우송대는 1천918명 모집에 1만6천709명이 지원, 지난해(8.54대 1)보다 소폭 상승한 8.71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번 모집에서는 물리치료학과(39.5대 1), 글로벌아동교육학과(29.5대 1), 사회복지학과(27.5대 1)가 인기를 끌었다. 대전대는 1천893명 모집에 9천315명이 지원, 4.9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7.18대 1)에 비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강세를 보인 학과는 한의예과(26.33대 1), 영상애니메이션학과(25대 1), 한의예과(19대 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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