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사업에 반영…143억 확보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이 내년도 추진하는 3개 하수도 사업이 환경부 신규 사업에 반영돼 143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환경부 주관 사업에 반영된 괴산군 사업은 △세곡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잉 여수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괴산군 차집관로 정비사업 등이며, 군은 도·군비와 기금 등을 포함한 2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우선 세곡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괴산읍 사창·신기리, 불정면 지장·세평리 일원에 140t의 하수처리 시설과 관로 10.3km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기존 잉 여수마을 처리장에 불정면 하문마을 오수를 연계해 처리하는 잉 여수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과 괴산읍 일원 동진천과 상황천 둔치에 매설된 노후 차집 관로를 교체할 계획이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하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생활하수가 처리장에서 고도 처리된 후 방류되기 때문에 괴산읍 사창·신기리, 불정면 지장·세평·하문리 일원 수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차집관로 정비를 통해 괴산 공공하수 처리장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에 확정된 3개 사업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7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관내에서 배출되는 생활오수가 완벽하게 처리돼 방류 수역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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