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성주 기자] 서천특화시장은 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선도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국비 9억원을 지원받는 등 꾸준하게 양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양적 성장과 방문객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식당동의 높은 임대료로 인해 비싼 음식 가격과 서비스 저하로 관광객들의 불만이 늘고 상인들의 재정상의 어려움이 가속화되어 점포를 포기하는 등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현재의 공유재산법에 의한 최고가 입찰방식은 입점 희망자들 간 경쟁을 일으켜 점포를 낙찰받기 위해 무리하게 입찰 가격을 써내 터무니없게 높은 1년 임대료가 결정됐다.

군은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식당동 입찰 최저가를 기존의 점포 감정가액의 5%에서 3%로 대폭 낮추는 결단을 내렸다.

군은 10월에 모집공고를 하는 식당동 5개 점포에 대해서도 낮아진 입찰 최저가를 적용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특화시장 상인회, 상인들, 전통시장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임대료뿐만 아니라 상인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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