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 전체 양돈농장 소독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추석을 전후해 도내 양돈농장에서 소독 작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소독은 이달 10일과 17일 도내 전체 양돈 농장 354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도는 11개 시·군과 농협 공동방제단의 장비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창궐하고 있다. 구제역은 올해 중국과 러시아에서 발생했다.

충북도는 민·관 합동으로 버스터미널, KTX 오송역, 청주공항에서 외국인 노동자, 귀성객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방역 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장의 철저한 소독과 해외 축산물 불법 반입 금지, 고향 방문 시 농장 출입 자제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생국의 축산물을 불법 반입하다 적발되면 1회 500만원, 2회 750만원, 3회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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