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파파 와이너리, 굿샵과 계약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와인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며 전국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5일 영동군에 따르면 추풍령면에 있는 애플파파 와이너리(대표 남상규)가 최근 굿샵(대표 정용희)과 계약을 체결했다.

굿샵은 국내 56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세계 맥주 및 아이스크림 할인 전문점으로 서울, 인천, 부산, 울산 등 전국 각지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업체다.

애플파파 와이너리는 전국 굿샵 가맹점에서 750㎖ 2병으로 구성된 ‘N사과와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으로 계속 납품할 예정이다.

‘N사과와인’은 애플파파 와이너리의 대표상품으로 해발 350m에 달하는 지대에서 3대가 농사 지어 수확한 사과로 와인을 제조해 달콤한 맛과 사과향이 특징이다.

특히 깊고 진한 풍미로 여성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애플파파 와이너리는 이 외에도 영동지역과 외지의 마트 6곳에 와인을 납품하고 있으며, 다양한 판촉활동으로 영동와인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굿샵의 납품도 올해 서울국제주류박람회와 롯데현대백화점 광주점의 와인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선보인 와인을 접한 관계자와의 인연으로 계약까지 성사됐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이 전국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확보돼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와인1번지 영동이라는 위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영동와인의 고급화·대중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에는 43개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있으며, 지난해 10월 개장한 와인터널은 사랑과 낭만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개통한 국악와인열차도 관광객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3∼6일에는 영동읍 영동천 일원에서 ‘제10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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