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단 발족…수송기계산업 분야 등 100여명 교수 참여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가 5일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도내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기술지원단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원단은 도내 3대 주력사업인 수송기계부품산업, 스마트IT산업,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연구개발(R&D)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학과 협업을 통한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업체들의 기술자문 요청에 분야별 담당 교수를 지정해 응대, 지원 상황과 문제해결 결과 등을 관리하는 한편, 기업이 요청하는 기술상 문제점을 신속·정확하게 진단해 최적화한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기업지원센터에 One-stop Call Desk 전담 창구를 설치 운영, 수요기업에 대해 단순 기술자문을 넘어 공동 연구·기술이전도 진행해 기술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지원단은 전문수 산학협력단장을 단장으로 수송기계산업분야(센터장 이형욱 자동차공학전공), 스마트IT부품산업(센터장 임동건 전기전자공학전공), 3D프린팅 창의혁신(센터장 박성준 기계공학전공), 4D바이오소재사업(단장 이용규 화공생물공학전공) 등 분야별로 20여명씩 100여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교통대는 지난 4월부터 LINC+사업을 통해 충북 3대 주력산업 분야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추진, 지역사회와 협력해 왔다.

전문수 단장은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일본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애로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중소기업 수요 반영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지역 산업체에 필요한 성장주도의 전방위 기술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